[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화양연화’ 박시연이 유지태와 이보영의 관계를 알아챘고 이보영은 시위 진압 현장에 뛰어들었다.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이보영의 정체를 알아챈 박시연의 모습과 첫사랑을 다시 만난 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수(이보영 분)는 아들 이영민(고우림 분)의 일로 장서경(박시연 분)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때 한재현(유지태 분)이 교무실에 들어와 윤지수를 일으키고 장서경에게 학폭위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윤지수를 대학 후배라고 말하는 한재현에 장서경은 “첫사랑? 그 러브레터에 나오는 그런 거냐”라고 화를 냈고, 한재현은 “학폭위 취소하지 않으면 세휘는 다시 모델 일 할 수 없을 거다”라고 내연남 이야기를 꺼내며 으름장을 놨다.
일이 마무리된 후 한재현은 윤지수의 뒤를 따라갔고 그에게 집에 태워다 준다고 말했다. 윤지수는 이를 무시했으나 부러진 구두굽에 어쩔 수 없이 한재현의 차를 타고 역으로 이동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지수는 한재현이 준 신발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한재현(진영 분)은 술에 취해 윤지수(전소니 분)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윤지수는 한재현을 업고 숙소에 눕혀 놓은 뒤 “잘 자라 한재현”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잠에서 깨 밖으로 나온 한재현은 지수가 눈 위에 써놓은 재현♥지수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재현과 윤지수는 우연히 다시 만났다.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던 윤지수에게 한재현은 우산을 빌려주며 돌려줄 필요 없다고 말했다. 대학 후배 주영우(이태성 분)을 마주친 윤지수는 그와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친구들과 족구를 하는 과거 한재현을 본 과거 윤지수는 “족구가 아니라 발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과거 주영우(병헌 분)는 “발레하는 거라 족구를 저렇게 하냐”고 핀잔을 주자 윤지수는 “선배가 학생 운동 말고 저런 운동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한재현은 남모르게 해고된 마트 비정규직 명단을 준비하라고 했다. 장서경은 윤지수의 이력서를 확인하고는 “재현이 절대 몰라야 한다”고 비서에게 입단속을 지시했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비가 올 것 같다. 그때 빌려준 우산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만날 것을 제안했다. 한재현은 “네가 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해고당한 것 알고 있다. 본사 앞에서 하는 시위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지수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재현은 “같이 일했던 사람에 대한 의리냐”고 묻자 윤지수는 “선배에게 배웠다. ‘지는 게 이기는 거다’라고 선배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한재현이 “지금 편을 들때냐”고 묻자 윤지수는 “살면서도 별로 이겨본 적 없다. 내 기준을 선배 때문에 바꾸고 싶지 않다”며 단호하게 돌아섰다.
과거 시위 현장에 나선 윤지수는 한재현에게 “그럼 나는 선배편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현은 “너 아니어도 내 편 많다. 너는 너한테 어울리는 자리로 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윤지수는 눈을 맞으며 한재현의 집 앞에서 기다렸지만 현재현은 나오지 않았다. 한재현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윤지수의 옆에 앉았다. 한재현은 “운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윤지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한재현은 동아리 방을 알려주며 “오늘부터 사귀는 거고”라고 말해 윤지수를 놀라게 했다.
한재현은 마트 비정규직 시위의 경찰 진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서경은 “회장님 지시 사항”이라며 거절했다. 경찰이 진압하는 모습을 본 윤지수는 진압 상황으로 뛰어들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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