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호동이 육성재를 ‘아는형님’ 멤버로 추천했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비투비(BTOB) 완전체(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출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은광은 안타깝게 불참했다.
비투비는 멤버들의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날 33세 맏형 민혁은 막내로 보이는 초동안 비주얼을 과시하며 “사실 동안인게 짜증났다. 어리게 생겨서 호프집 가면 신분증 검사를 했다. 좋은 기억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돌로서는 좋은 점이더라. 비투비가 아직 건재하잖냐”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들 중 유일한 20대, 진짜 막내 육성재는 ‘서운한 친구’로 강호동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성재랑 나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는 호동의 말에 성재는 더욱 섭섭함을 드러냈다.
육성재는 “예능 프로그램 ‘투명 인간’에서 호동이가 나를 너무 잘 챙겨줬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레리나 복장 입고 춤추기도 했는데, 그 후로 연락이 없더라”고 폭로했다.
알고보니 육성재는 호동의 연락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강호동은 성재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만, 성재에게는 없던 것.
이에 강호동은 억울함을 드러냈다. ‘아는 형님’ 시작 당시 육성재를 가장 먼저 추천했다고 밝히며 “PD가 성재를 섭외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우리 성재는 예능 안 한다. 배우다’라며 매몰차게 깠다더라”고 말했다.
처음 듣는 얘기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 성재는 “그럴 거면 ‘집사부일체’를 안 했을 것”이라고 해명하며 “지금도 호동이와 함께 하고 싶다.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할 자신있다”고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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