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시강이 차민지에게 청혼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성욱(이시강 분)과 백승주(차민지 분)의 관계자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날 강성욱은 백승주를 쫓아낸 배후가 자신의 엄마 최미경(박해미 분)이라는 걸 알고 분노했다. “백팀장이 뭘 그렇게 잘못해서 누명까지 씌워서 내쫓으려 했냐. 엄마한테 정말 실망”이라는 성욱의 윽박에 미경은 “걔가 내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면서도 강인규(선우재덕 분)에게 알려질까 불안해 했다.
성욱은 미경을 위해 모든 일을 덮고, 계약에 실패한 주빈원단이 승주에게 누명 씌웠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김유정(손예지 분)에게 “모르는 일로 해라. 우리 엄마 만난 적도, 5천만원 본 적도 없는 것”이라며 “뒷돈 받은 일도 없던 일로 해주겠다. 한번만 더 이런 일 발생하면 해고”라고 경고했다.
강차열(양병열 분)은 서동희(남상지 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계속 “주말에 자전거 타러 가자”고 조르고, 동희와 친한 이종민(김도경 분)에게 “서동희 씨랑 잘해볼 생각이다.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동희는 차열의 전화를 무시하며 거리를 두려 했다. 서힘찬(김시우 분)은 차열과 함께 주말에 놀 생각에 즐거워 했지만, 동희는 “아저씨가 시간이 안된다”며 약속을 취소했다.
승주는 자신에게 뇌물 누명을 씌운 배후가 누군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성욱은 주빈원단으로 정리하며 “내가 다 해결한테니 신경쓰지 마라. 그냥 나 믿고 맡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주는 “저 아직 기회가 있을까요? 성욱 씨한테 나 아직 기회 있냐”면서 자신을 도와준 성욱에게 달라진 마음을 표현했다.
성욱은 이전에 고백을 거절 당했던 곳으로 승주를 데려가 “내가 승주 씨 좋아해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맞냐. 얼마든지 기회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면서 “나랑 결혼합시다. 결혼하고 연애해요 우리. 나 또 거절할 거 아니죠?”라고 청혼했다. 이에 승주는 “네 좋아요. 결혼해요 우리”라며 청혼을 받아드렸다.
한편 성욱은 가족들 앞에서 “승주 씨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미경을 황당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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