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의 명품공연이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2일 JTBC ‘비긴어게인’이 방송됐다. 아일랜드로 버스킹을 떠난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과 노홍철의 여정을 담아낸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선 슬래인캐슬에서 멤버들이 명품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이소라와 윤도현은 ‘원스’의 OST였던 ‘Falling Slowly’를 듀엣곡으로 부르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유희열은 이소라에게 ‘바람이 분다’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소라는 앞서 ‘바람이 분다’는 자신 역시 부르기 벅찬 노래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슬래인 캐슬에서 마음을 바꿨다. 그녀는 감정에 젖어들었고 이내 ‘바람이 분다’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소라의 노래와 유희열의 피아노연주가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윤도현과 유희열은 영화 ‘싱 스트리트’의 ost인 ‘To find you’를 불렀다. 가만히 듣던 이소라는 “이건 좀 더 연습해야 겠다”고 돌직구를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소라 누나가 온화하게 웃으면서 도현이 가슴에 칼을 꽂았다. 지금 도현이 도깨비 다 됐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소라가 억울한 반응을 드러냈고 유희열은 이소라의 눈치를 보는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이소라의 요리에 유희열은 거듭 극찬을 했고 그녀는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마음을 풀었다.
이어 멤버들은 첫 버스킹을 하러 그래프턴 거리로 떠났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시작부터 난관을 맞았다.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사람들도 이날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비 때문에 악기를 쓸수 없는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첫 번째 버스킹은 불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아쉬움을 가득안고 빗속을 뚫고 숙소로 돌아와야 했다.
이날 불발된 멤버들의 데뷔 버스킹이 다음주 어떻게 막을 올리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비긴어게인’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