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배수지는 약을 탄 커피를 마시고 이상엽의 사무실에서 기절,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 배수지가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음에도 혼수상태로 누워있어 배수지의 미래가 바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 iHQ 정훈탁 황기용 제작) 측은 15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남홍주(배수지)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정재찬(이종석)과 윤문선(황영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주 홍주는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조사를 맡았다. 이에 홍주는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이유범(이상엽)을 찾아가 압박했고, 유범은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하주안(이은우)과 홍주를 없앨 계획을 세웠다. 오늘(15일) 오전 유범과 주안이 옥상에서 기절한 홍주에게 폐가 마비되는 주사를 놓는 영상이 선공개 돼 네티즌에게 소름을 안겼다.
특히 이 같은 위기에 처했던 홍주가 범죄 현장인 해광빌딩 옥상에서 벗어나 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홍주는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입원, 생사를 헤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홍주의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재찬과 문선이다. 문선은 딸 홍주의 모습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곧이어 의사와 얘기를 나눈 뒤 오열하고 있어 절절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재찬은 그런 문선을 위로하며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고 있어 홍주가 살아날 수 있을지 4회 남은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지금까지 홍주를 괴롭게 했던 숲 속 초록 우산 꿈이 유범과 주안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홍주가 죽음 직전의 위기를 맞았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된 홍주가 눈을 뜰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되는 29-30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15일) 밤 10시에 29-30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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