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송지효가 굴욕과 눈물의 수난기를 리얼하게 펼쳐보였다.
9일 tvN 드라마스테이지 ‘B주임과 러브레터’가 방송됐다. 어느 날 갑자기 배달된 의문의 러브레터! 34년 차 모태솔로 B주임의 연애세포가 깨어나면서 생기는 일을 담았다.
이 드라마에서 송지효는 모태솔로 노처녀 방가영으로 분했다. 구두 회사의 주임으로, 어느 날 비밀스런 익명의 러브레터를 받게 되면서 인생의 로맨스를 꿈꾸게 되는 인물.
방가영은 누군가 손으로 쓴 익명의 러브레터를 받았고 편지를 쓴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 했다. 그녀는 회사내 상사인 심병선(조우진)이 그 유력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의 배려있는 모습에 점점 마음이 기울었다.
그녀는 그가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고 그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확신하고 그가 예약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녀가 아름답게 치장하고 나타나자 심병선은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심병선이 고백하려던 여성은 그녀가 아니라 김대리(오나라)였다. 이에 급히 밖으로 나가려던 가영은 그만 식당에서 넘어졌고 구두가 부러지고 말았다. 김대리에게 구두선물을 주며 고백하려던 심병선은 결국 사랑을 거절당했다. 심병선이 그 구두를 신으라고 내밀었지만 가영은 거절하며 실연의 쓴맛을 봐야했다.
방가영은 심병선이 얼마나 선하고 매력있는 사람인지를 모르는 김대리가 답답했다. 방가영은 결국 병원에 입원한 심병선을 찾아가 “저 사실 과장님 제 스타일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들더라. 과장님이 사랑하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걸 느끼겠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때 김대리가 병원을 찾아왔고 속시원한 표정으로 방가영은 밖으로 나왔다. 진심을 고백한 것에 대해 후회가 아닌 후련함을 느꼈던 것.
방가영에게도 새로운 만남이 찾아왔다. 사격게임장에서 눈이 마주친 남자가 넘어지려는 그녀를 붙잡아줬고 그녀에게 반한 표정을 지었다.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편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스팸으로 밝혀졌다. 다이어트 음료 회사에서 이벤트의 일환으로 손편지와 음료를 보내줬던 것.
이날 방송에선 모태솔로 방가영이 사랑에 눈뜨게 되는 과정과 자신이 착각했다는 사실을 알고 굴욕감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 빗속에서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기한 송지효의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B주임과 러브레터’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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