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방인’ 취급을 받았지만, 주목받는 모델이 된 한현민.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이방인’에서는 고등학생 모델 한현민이 출연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태원에서 18년째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현민은 “겉모습이 달라 이방인이라는 취급을 어릴 때 좀 받았던 것 같다”며 “순수한 한국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순댓국, 순댓국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 동안 먹은 적도 있다는 한현민은 숙소에서 아침으로 순댓국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쇼핑몰 피팅 모델을 하다가 사기도 당해봤다는 그는 우연히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현 소속사 대표의 눈에 들었다고.
그렇게 모델로 데뷔한 한현민은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고등학생 그 자체였지만,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주목받는 모델답게 눈빛이 달라졌다. 감기 기운에 힘들어하다가도 카메라 앞에서는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
타임지가 뽑은 2017 가장 영향력있는 10대에 선정된 점에 대해서는 “타임지가 큰 매체인지 몰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의미 있는 잡지인가보다 했는데, 파급력이 센 지 몰랐다. 정말 실감이 안 났고,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피부색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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