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이 2005년 ‘무모한 도전’을 시작으로 ‘무한도전’ 2008년까지의 회차들을 돌아보며, 잊지 못할 순간들과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7일 MBC 주말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스페셜 코멘터리 제 1탄이 방송됐다.
이날 조세호와 양세형은 ‘무모한도전’ 초창기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편으로 인간VS지하철 대결을 꼽았다. 유재석 역시 “아무래도 지하철과의 달리기 여러가지 편들이 있었지만..”이라고 말했다.
당시 멤버들은 지하철과 달리기 시합을 했고, 유재석이 아쉽게 패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유재석은 ‘무모한도전’에 출연했던 차승원을 언급했다. “지금도 너무 승원이형한테 고맙다. 당시 우리 프로가 톱스타분들이 나오기가, 저희도 모시기가 죄송했다. 워낙 고생을 많이 하고 쫄쫄이 입고 이러니까..저희들도 하면서 죄송하고. 그런데 흔쾌히 차승원 형이 나와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박명수 합류 이후 그의 호통개그에 대해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꾸준히 한 길을 고집하다보면 언젠가는 주변에서도 인정을 한다. 박명수를 보면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라고 인터뷰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 합류했던 당시 “유재석이 내 손을 잡고 나 믿고 4주만 해보자고 하더라”며 회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미셸위 특집으로 ‘무한도전’으로 단독 편성되었고, 이후 다양한 특집들을 뽑아냈다.
2006년~2008년 동안 멤버들은 뉴질랜드 편, 무한소년체전 편, 폭우 속 진행된 논두렁 달리기 모내기 편, 멤버들의 합이 돋보인 무인도 편, 멤버들끼리 조촐하게 진행한 강변북로 가요제 편, 유재석이 눈물을 쏟은 댄스스포츠 편 등 다채로운 레전드 편들을 뽑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무한도전-13년의 토요일’은 다음 주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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