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가수 바다가 ‘가요계의 요정’에서 ‘가모장제의 요정’으로 거듭났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바다 노사연 정인 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침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바다에 MC들이 물은 건 식사준비는 누가 하냐는 것. 바다는 “연상연하인데 당연히 남편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노사연이 “내가 얘한테 배울 게 많다”라며 감탄한 대목. 노사연과 이무송 또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바다는 “남편이 요리를 잘한다”라며 “아침마다 요리를 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한다”라고 남편의 반응도 전했다. 다만 최근엔 아침운동을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고.
그러면서도 바다는 “남편이 약간 고집이 있어서 스스로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주방에 오는 걸 싫어하더라”고 거듭 밝혔다.
바다는 또 “남편에게 일이 있다면 식사는 어떻게 하나?”란 질문에 “올 때까지 기다린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주방으로 간다”라고 답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결혼이 아니라 채용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제아는 연하남과의 대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아는 연하남에게 대시를 많이 받는다며 11살 연하남도 있었다는 고백으로 뜨거운 인기를 엿보게 했다. “내 나이를 자세히 모르는 것 같다. 나도 선입견이 있어서 내 나이를 알고 그러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는 것이 제아의 설명.
이에 김국진이 이유에 궁금증을 표하자 제아는 “예쁘단다. 자기 눈엔 예쁘다고 한다. 내숭 없고 엉뚱하고 챙겨주고 싶다고 한다. 연상들은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스스로의 매력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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