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언니도 이 길을 걸었던 거구나.”
소녀시대 윤아의 고백. 윤아가 이효리의 길을 따르며 성장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윤아와 이효리 그리고 박보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몸이 아픈 자신을 대신해 민박을 책임져 준 윤아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너를 처음 봤을 땐 걱정이었다. 여리 여리해 보여서. 그런데 오늘까지 보니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너무 씩씩하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항상 어렵고 힘들 땐 이 말을 기억하라며 ‘인생은 혼자다’라는 진리도 전했다.
이에 윤아는 “정말 인생은 혼자더라. 진짜 인연이 이렇게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언니도 이 길을 이렇게 다 걸었던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존재의 사람과 이렇게 만났다는 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아와 이효리는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 멤버라는 점에서 그 유대가 남다른 바.
그런 윤아에게 이효리가 추천한 건 ‘예쁘다’란 자작곡이다. 이 노래는 이효리가 스무 살의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곡. 윤아는 “너무 좋다. 가사도 예쁘고”라며 감상을 밝혔다.
박보검과도 속마음을 터놓으며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식사 후 이효리가 박보검에게 물은 건 원래부터 꿈이 배우였냐는 것.
박보검은 “아니다. 원래 꿈은 가수였다”라고 털어놨다. 가수준비 중 배우로 데뷔하게 된 것.
이어 이효리는 “배우로 데뷔한 후 앨범을 낸다거나 가수로서 활동한 적이 있나?”라고 거듭 물었고, 이에 박보검은 OST 활동 이력을 공개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수록곡 ‘내 사람’이 그것. 박보검 표 발라드에 이효리는 “공기 반 소리 반이 아주 충만하다”라며 그의 가창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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