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숨바꼭질’ 송창의가 위기에 처한 이유리를 구했다.
8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서는 민채린(이유리)과 차은혁(송창의)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혁은 민채린의 호텔방에 숨어들어 무언가를 찾고 있었고, 민채린은 그를 바라보며 “이걸 찾고 있었냐”며 도청기를 꺼내들었다.
차은혁은 그녀에게 발각되었는데도 태연한 표정을 지었고, “요즘은 신부수업을 정신병원에서 하나보지? 사랑받고 자란 사람 같지 않아”라며 오히려 그녀를 도발했다.
이에 민채린은 “입다물어. 뭘 안다고 그래!”라며 소리쳤고, 두 사람은 격렬하게 싸움을 벌였다.
그때 문재상(김영민)이 호텔 방문을 노크했고, 민채린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다른 방에 숨어있던 차은혁은 문재상 몰래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런가운데 민채린은 재벌가 며느리들이 모인 쿠킹 클래스를 나가게 됐다. 거기서 민채린은 노골적으로 무시를 당했지만, 오히려 그녀들의 치부를 언급하며 맞섰다.
결국 민채린은 한 여자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뒹굴어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문재상 갑질에 노동자들이 파업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민채린이 나섰고, 파업한 직원들에게 “감정도 현장 문제도 이렇게 푸는 거 아니다. 그런다고 해결될 줄 아냐”며 설득했다.
이어 불법파업으로 다 정리해고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파업 노동자들은 그녀가 문재상의 아내라는 걸 알았고 그녀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다.
이에 민채린은 공사 현장의 구덩이로 스스로 뛰어내렸고 “귀한 목숨 걸고 말한다. 당신들이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그녀를 내버려둔 채 사라졌다.
민채린은 구덩이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계속 미끄러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때 차은혁이 나타나 그녀를 구덩이 속에서 꺼내줘 ‘숨바꼭질’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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