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이가 박상원 집에 입성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은영(차화연)이 도란(유이)에게 자신의 집에서 들어와 살아달라고 부타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도란은 자신의 집에 쳐들어온 양자와 미란에게 분노했고 당장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일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해서 갈 데를 정할 때까지만 있게 해주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결국 도란은 양자와 미란에게 두 달 동안만 말미를 줄 테니까 집보증금 구할 때까지만 있으라고 허락했다. 대신 생활비와 월세는 분담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도란이 양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운데 금병(정재순)의 치매 증상이 재발했다. 며느리 은영의 머리채를 잡으며 아버지를 유혹한 못된 여자로 착각하며 분노했다. 손자며느리 다야를 그 여자의 딸이라고 착각하고 다야의 머리끄덩이도 잡았다.
이에 왕회장은 급하게 도란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와 달라고 부탁했다. 도란이 도착했고 결국 박금병은 안정을 되찾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결심한 은영은 금병을 요양원에 보내자고 말했고 왕회장은 크게 화를 냈다. 결국 은영은 이혼을 하자며 짐을 싸서 집을 나오는 선택을 했고 왕회장 역시 그녀를 잡지 않는 모습으로 갈등이 증폭됐다. 은영은 홍실의 집을 찾아갔고 그녀에게 “나 어떻게 하느냐”고 푸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왕대륙이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가운데 그녀는 할머니의 상태를 지켜본 대륙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본부장님 많이 속상하시죠”라며 “제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륙은 “오늘 정말 고생 많았다. 고맙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금병은 자신이 한 행동을 알게 됐고 며느리 은영을 불러 “진국이 옆에 있어줘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다. 이혼은 안된다”라고 말했고 시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된 은영은 눈물을 흘렸다.
은영은 결국 도란을 찾아와 “앞으로 우리 집에서 우리 어머니 동생 명희로 살아주면 안될까”라고 부탁을 하며 그녀가 왕대륙 집안에 들어가 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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