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TV CHOSUN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중국 시부모님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합가 전쟁 2탄’이 공개된다.
지난 29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마마가 함소원-진화에게 돌연 ‘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쳐 모두를 기함하게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굳어 버린 함소원, 아내 함소원과 중국 마마를 달래는 진화, 당혹스런 중국 파파의 모습이 펼쳐진 가운데, 중국 마마가 ‘농담이다’라고 눙치면서 혼란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 5일 방송될 ‘아내의 맛’ 71회에서는 중국 마마의 끝나지 않은 ‘합가 요청’과 이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함소원, 진화, 중국 파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주 ‘아내의 맛’ 화제 중심인 함진 부부의 하루도 조용할 일 없는 일상 속에 본격적인 ‘합가 전쟁’이 발발했던 상태. 중국 마마의 ‘한국에서 살겠다’는 바람은 해프닝으로 끝난 듯했지만, 다음날이 되자 중국 식재료를 잔뜩 구매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에 살 준비에 돌입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함소원은 당혹감에 휩싸였다.
결국 함소원은 이대로 상황이 흘러가도록 둘 수 없어, 조심스럽게 중국 마마에게 다가가 합가 이후의 걱정스러운 점들을 에둘러 이야기했던 터. 하지만 중국 마마는 함소원이 말하는 족족 방어하는 ‘철벽 답변’을 시전했고, 창과 방패 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논쟁은 계속됐다.
더욱이 한국에서 같이 살자는 중국 마마와 정말 이대로 같이 사는 것이냐는 함소원 사이에서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진화의 고뇌가 이어졌다. 거기에 중국 마마의 폭탄 선언에 졸지에 홀아비 신세에 돌입하게 될 중국 파파의 외로움은 커져갔다.
그런 와중 진화는 아버지와 찜질방을 찾아 생애 첫 좌욕을 받으며 이 사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고민 끝에 합가의 종지부를 지을 칼을 빼들었던 것. 진화의 결정에 대한 어머니 중국 마마와 아내 함소원의 리얼한 반응이 5일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중국 마마의 입장, 함소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현실 고부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라며 “결혼한 부부들, 그리고 자식을 결혼시킨 부모님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함진 패밀리의 합가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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