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을 통해 완벽한 삼각형이 만들어졌다. 박지현을 두고 천인우와 임한결이 삼각관계를 형성한 것.
직업 공개 후에는 베일에 가려졌던 정의동의 화살표가 서민재를 향하며 새로운 관계도 예고했다.
사랑 가득 시그널 하우스의 탄생.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화제의 사각관계, 지각변동은 있었어?
A. 사각관계는 그대로지만 보다 명확한 삼각형이 만들어졌어. 첫 만남부터 천인우와 임한결은 박지현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 중이지. 이들의 연애스타일은 극과 극인데 적극적인 천인우와 달리 임한결은 다소 소극적인 편이더라.
이 때문에 박지현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도 그의 머리카락 한 올 못 보는 시련(?)을 맞았고. 임한결의 친구도 답답했는지 “옆에 공격수가 있는데 계속 수비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조언하더라.
그 사이 천인우와 박지현의 관계엔 핑크빛 기류가 만들어졌는데 ‘하트시그널’이 쉬운 방송이 아닌 게 박지현이 일부러 천인우의 선물을 외면하는 걸로 여지를 남겼거든. 자연히 패널들은 “이번 시즌 어렵다”고 토로했고.
두 번째 최종선택에서 박지현과 천인우는 양방향 화살표를 나눴지만 임한결의 직진선언으로 삼각관계가 한층 흥미진진해졌어.
Q. 직업 공개의 시간, 반전은 있어?
A. 아주 큰 반전이 있었어. 청순한 외모의 서민재가 정비사로 밝혀진 거야. 이에 출연자들은 크게 놀랐는데 그도 그럴 게 대부분 서민재를 플로리스트로 예상했대.
정의동의 직업도 독특했어. 동물모형을 만드는 조형작가였더라고. 공룡 등 멸종 동물들의 조형을 주로 만든다는데 여성 출연자들의 관심이 지대했지.
반전 매력만큼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도 없을 거야. 그런 면에서 패널들도 이번 직업공개의 수혜자로 서민재와 정의동을 꼽았고.
여기에 정의동의 화살표가 서민재를 향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한 기대도 고조됐어.
Q. 불붙은 ‘하트시그널’ 논란, 언제쯤 가라앉을까?
A. 아직도 시기상조. ‘하트시그널3’은 방영 전부터 일반인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잡음을 냈더랬지. 전 시즌 출연자들은 물론 새 시즌 출연자들 역시 학폭, 버닝썬 논란 등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거든.
이에 ‘하트시그널’ 측은 “사실무근”이라 일축했지만 뿔난 여론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댓글이 폐지됐다지만 ‘표정’은 남았지. ‘하트시그널’ 기사엔 여지없이 성난 얼굴들이 줄을 잇고 있고.
문제는 논란의 두 출연자가 아직 등장 전이란 거야.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던진 ‘하트시그널’이 성난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볼 일이야.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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