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소민의 입덧연기에 ‘런닝맨’이 초토화 됐다. 유산전쟁의 승자는 유재석과 하하 이광수였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유가네 유산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전소민과 양세찬, 지석진과 송지효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들의 아버지를 연기한 김종국은 지석진에 “이놈 관리 좀 해라. 왜 이렇게 늙었나? 아버지는 정정하다”며 농을 던졌다.
이에 지석진은 “아버지가 먹인 뱀이 독사였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아내 역할의 송지효에게 “여보가 이상하게 아버님과 더 어울린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와 하하를 아들로 둔 유재석은 김종국의 형으로 등장했다. 그 역시 아들 역의 지석진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 회장의 유언은 정정당당한 방법을 통해 상속자를 정하려고 하니 제대로 된 차례 상을 차려내라는 것.
이에 따라 달걀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고, 여전한 상황극 중 전소민은 능청스런 입덧연기로 유가네를 초토화시켰다. 이도 모자라 애써 획득한 가족들의 달걀을 깨트리며 ‘요주의 인물’로 등극했다.
이어진 윷놀이에선 유재석은 변치 않는 꽝손의 면면을 뽐냈다. 3연속 낙으로 이광수와 하하의 분노를 산 것. “어쩜 한 번을 못하나?”라며 황당해하는 이광수에 유재석은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 사이 김종국과 모와 윷을 날리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이에 양세찬은 댄스로 기쁨을 표출했고, 분노한 이광수와 유재석은 그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직접 경기를 끝내고자 나선 전소민은 난데없이 각선미를 뽐내는 것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윷놀이 승리로 달걀 3개도 손에 넣었다.
이름표 뜯기 미션을 지나 전 출연자들은 전 부치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달걀 물을 대량 투척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광수는 “이 형 왜 이렇게 사고를 치나?”라며 성을 냈다.
그럼에도 승리는 2분 먼저 전을 부쳐낸 유재석 팀.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이광수는 개인 달걀이 가장 적다는 이유로 벌칙을 받게 됐다. 반대로 패자 팀의 송지효는 대량의 달걀을 모아 벌칙을 면제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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