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허경환의 ‘50살 되면 김지민과 결혼’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눈길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김지민이 출연해 유행어 개인기와 함께 입담을 과시했다.
김지민은 이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고 ‘1호가’ 부부들은 “허경환과 결혼해서 나오는 거 아니냐”는 짓궂은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17호 부부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것.
이어 ‘김지민과 50살이 되면 결혼하기로 했다’는 허경환의 발언이 소환된 가운데 김지민은 당시 그 발언이 나오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당시 허경환씨도 저도 각자 썸을 타고 있던 분이 있어서 서로 연애 상담을 해줬다”며 “서로 결혼할 사람을 못 만나게 되면 놀만큼 논 다음에 50세 쯤에 여생을 함께 하자고 말을 했던 거다”고 해명했다.
이에 “결국 허경환은 아니라는 이야기냐”는 확인사살 질문에 김지민은 “NOPE”이라고 대답하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20호가 나오기 전에는 개그맨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으기도.
‘1호가’ 안에서 닮고 싶은 롤모델 부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심효 부부는 로망이다. 현실은 팽락부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팽현숙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팽락 부부처럼 살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느냐”고 자화자찬했고 ‘1호가’ 부부들은 “그런 말이 어딨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지민은 “느낌 아니까~”라며 유행어 개인기를 펼쳤다. 또한 ‘밀회’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개인기를 펼치며 미모 만큼 끼 역시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혜는 2003년 박준형이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소감에서 자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섭섭했던 마음을 소환했다. 이에 박준형은 당시 김지혜와 비밀연애를 하고 있어서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지혜는 애칭으로 부르며 자신을 언급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형은 당시 시상식이 끝나고 연애중이던 김지혜를 찾아갔었던 과거를 소환하기도.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선 김미숙 김학래의 결혼 30주년 리마인드 웨딩 모습이 펼쳐졌다. 아들 김동영이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에는 조영남, 송창식이 축가를 불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지인들의 축하 영상과 함께 30년전 김학래와 임미숙의 결혼식 장면과 동료들과 함께 축하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1호가’ 부부들의 리즈시절을 엿보게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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