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희서와 김주헌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다.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애틋한 사랑, 이별을 준비하는 전미숙(박효주 분)과 떠나보낼 수 없는 곽수호(윤나무 분)의 슬픈 사랑. 그 중에서도 조금 서툴지만 귀여운 두 어른 황치숙(최희서 분)과 석도훈(김주헌 분)의 톡톡 튀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황치숙은 석도훈에게 단기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자신의 아버지 황대표(주진모 분)를 속여서 친구 하영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석도훈의 마음은 달랐다. 이미 황치숙을 사랑하게 된 석도훈은 자신만의 방식, 속도로 황치숙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드디어 황치숙의 마음을 잡았다. ‘지헤중’ 10회 속 두 사람의 남산 키스신은 이 커플의 사랑스러움을 오롯이 보여줬다.
이에 두 사람이 남은 6회 동안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사랑으로 인해 두 사람이 어떻게 달라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지헤중’ 제작진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황치숙과 석도훈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은 ‘지헤중’ 11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황치숙은 와인병을 들고 석도훈을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석도훈은 다정한 미소로 황치숙을 맞이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눈빛에 사랑에 감정이 가득하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답게 핑크빛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에서 예상과 달리 조금 부끄러워하는 듯한 황치숙의 표정이 엿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랑 앞에 언제나 적극적이었던 황치숙이 이렇게 수줍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석도훈의 어떤 것이 그녀를 이렇게 수줍어하도록 만들었을까. 짧은 장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둘의 연애가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다. 황치숙과 석도훈의 사랑은 때로는 톡톡 튀고, 때로는 따뜻할 것이다. 최희서, 김주헌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과 배려심으로 황치숙과 석도훈의 로맨스를 완성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