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창의와 강세정이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남자의비밀’에서는 지섭(송창의)과 서라(강세정)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서라는 지섭이 사라질 것 같다는 불안을 느끼곤 “나 당신 없이 안 돼. 단 한 순간도”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지섭은 “영영 안 놓아”라고 화답했으나 그는 이미 재욱으로의 삶을 약속한 상황.
지섭은 서라를 좁은 여관방이 아닌 처가로 옮기는 것으로 준비를 마쳤다.
장인 라성(정한용)과 둘만의 시간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지섭은 “장인어른이 따뜻한 분이라 다행이에요. 지금처럼 서라와 아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라성은 “자네가 많이 힘들었구나. 그렇다고 자신감 잃지 마”라며 감춰온 용돈을 건네는 것으로 지섭의 슬픔을 고조시켰다.
한편 선애(이휘향)는 재욱의 면회를 제한하는 것으로 큰 그림을 그렸다. 인욱(김다현)의 첫 행보엔 미리 축하한다며 마음에도 없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지섭에겐 “드디어 내일이에요. 한 치의 실수도 안 돼요”라며 거사를 예고했다.
이에 지섭은 서라를 성당으로 호출했다. 제대로 된 식도 올리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것.
지섭은 “오늘은 비록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지만 꼭 다시 최고의 결혼식을 해서 최고의 신부로 만들어줄게”라며 서라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이에 서라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서라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반지라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고, 지섭은 영원을 약속하며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서라와 지섭이 기약 있는 이별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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