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샤이니 민호와 키가 폭풍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16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서 장도연, 샤이니 민호, 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민호는 김희철을 향해 “우리가 와서 표정이 안 좋은 것 같다”며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나는 호동이 말고 희철이 폭로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런 식으로 나올 거면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90도 각도로 고개를 숙여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민호는 과거 김희철이 ‘아는형님’에서 했던 이야기를 바로잡았다. “그 얘기라는 게 우리 셋(민호, 유노윤호, 최시원)이 모여서 정치 얘기하고 그래서 이수만 선생님도 그 자리를 피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알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작 우리는 셋이 회식 때 뭉친 적이 없다. 이수만 선생님도 피한다? 그런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키는 “선생님이 피하는 건 김희철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김희철이 당황해하는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키는 “희철이가 옛날보다 성격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다가가기 무서웠다. 혼내는 사람도 아니고 못된 소리를 하는 사람도 아닌데 그냥 어려운 사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민호는 “요즘은 진짜 잘 받아주고 그것도 그냥 받아주는 게 아니라 우리를 살리면서 잘 받아준다. 춤도 춰주고 좀 놀랄 때가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도연은 “사실 우리는 신 코요태야. 내가 빽가다”라고 소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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