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핏빛 엔딩’…’미스터선샤인’ 변요한, 펜 대신 총 들었다

김지현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변요한이 피범벅을 한 채 슬픈 눈빛으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19화 방송에서는 김희성(변요한 분)이 고애신(김태리 분)을 찾는 일군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한의 긴장감이 조성됐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조부인 고사홍(이호재 분)의 49재에 참석해 슬픔을 나누던 중 무장한 일본군들과 맞닥뜨렸다. 일본군들이 의병 활동 중인 고애신을 찾기 위해 49재를 지내는 절에 들이닥친 것. 위험을 감지한 김희성은 고애신의 가족들을 대피시켰다.

일본군들의 무자비한 공격이 시작되었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식솔인 함안댁(이정은 분)과 행랑(신정근 분)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일본군을 향해 총을 쏘며 그들을 보호했다.

곧바로 김희성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혼란에 빠진 김희성을 향해 일본군들의 총구가 드리워진 것. 총으로 무장한 일본군들에 둘러싸인 김희성은 죽음을 예감한 듯 눈을 감았다. 그 순간 고애신과 의병들이 나타나 일본군들을 차례로 쓰러뜨렸다. 그동안 의병 활동을 하는 고애신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김희성은 처음으로 의병의 모습을 한 고애신을 발견했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변요한은 조국을 빼앗긴 구한말 지식인의 모습을 다층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부모가 지은 악한 업보에 대해 양심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물론 자신을 져버린 정혼자의 구국 활동을 돕는 모습, 그리고 신문사를 차려 글로써 조선의 독립을 돕는 모습까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서사를 세밀한 감정 연기로 완성시켰다. 특히 처음으로 총을 들고 적을 살해한 후 느낀 혼란과 두려움은 물론, 피 묻은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며 사랑하는 여자의 앞날을 지켜봐야만 하는 모습을 눈빛으로 완성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관련기사

author-img
김지현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지성, 권율-정유민 불륜 목격.. 비밀번호 누르고 집에 들어와('커넥션')[종합]
  • '나혼산' 박나래 "'프리티 박광배'란 별명, 너무 귀여워"...코쿤 "노력이 만든 별명"
  • 김경호, 27년 전 '레전드' 무대 재연... 넋 잃고 바라본 지코 ('더 시즌즈')
  • 전현무 "오상진 아나운서 시험장에서 보고 눈물.. 떨어졌다 생각"('전현무계획')
  • 충북 지역 뒤덮은 미스터리한 '낙서'... 밝혀진 충격적 진실 ('궁금한 Y')
  • '뛰뛰빵빵' 이은지X이영지, 게임 후유증 토로 "춤 많이 춰서 근육통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왜 교사 안하려고 그래?“ 이유 정확히 아는 ‘손흥민 아버지’의 한마디
    “왜 교사 안하려고 그래?“ 이유 정확히 아는 ‘손흥민 아버지’의 한마디
  • 대출 하나 없이 130억짜리 펜트하우스 매입한 주인공, 이 사람이었다
    대출 하나 없이 130억짜리 펜트하우스 매입한 주인공, 이 사람이었다
  • 대기업도 휘청 ‘상속세’…노소영 관장의 1조 재산분할 세금은 얼마?
    대기업도 휘청 ‘상속세’…노소영 관장의 1조 재산분할 세금은 얼마?
  • “택시, 단속 면제 해달라” 세웠다가 과태료, 먹고살기 힘들다 오열
    “택시, 단속 면제 해달라” 세웠다가 과태료, 먹고살기 힘들다 오열
  • “대상혁 전용 벤츠” AMG SL63 페이커 에디션, 디자인 레전드 그 자체
    “대상혁 전용 벤츠” AMG SL63 페이커 에디션, 디자인 레전드 그 자체
  • “와, 사기 아니야?” 570km 3천 후반, 중형 전기차 소식에 현대차 오열
    “와, 사기 아니야?” 570km 3천 후반, 중형 전기차 소식에 현대차 오열
  • “한국, 중국에 먹힐 위기” 다급해진 정부, 도로에 ‘이것’ 대량으로 푸는 중
    “한국, 중국에 먹힐 위기” 다급해진 정부, 도로에 ‘이것’ 대량으로 푸는 중
  • “약 빨았나?” 유튜버, 헬기 타고 람보르기니에 사격 논란
    “약 빨았나?” 유튜버, 헬기 타고 람보르기니에 사격 논란
  • “저러다 훅 간다” 날씨 너무 좋은데, 운전자들은 미칠 지경
    “저러다 훅 간다” 날씨 너무 좋은데, 운전자들은 미칠 지경
  • “어쩐지 이상하더라” 일반 도로에서 스쿨존 단속, 수백명 피해봤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일반 도로에서 스쿨존 단속, 수백명 피해봤다
  • “BMW, 이러니 잘 팔리지” M2와 7시리즈 유니크 한정판 나온다
    “BMW, 이러니 잘 팔리지” M2와 7시리즈 유니크 한정판 나온다
  • 2030vs5060, 세대별로 갈리는 중고차 구매 이유와 방법은??
    2030vs5060, 세대별로 갈리는 중고차 구매 이유와 방법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왜 교사 안하려고 그래?“ 이유 정확히 아는 ‘손흥민 아버지’의 한마디
    “왜 교사 안하려고 그래?“ 이유 정확히 아는 ‘손흥민 아버지’의 한마디
  • 대출 하나 없이 130억짜리 펜트하우스 매입한 주인공, 이 사람이었다
    대출 하나 없이 130억짜리 펜트하우스 매입한 주인공, 이 사람이었다
  • 대기업도 휘청 ‘상속세’…노소영 관장의 1조 재산분할 세금은 얼마?
    대기업도 휘청 ‘상속세’…노소영 관장의 1조 재산분할 세금은 얼마?
  • “택시, 단속 면제 해달라” 세웠다가 과태료, 먹고살기 힘들다 오열
    “택시, 단속 면제 해달라” 세웠다가 과태료, 먹고살기 힘들다 오열
  • “대상혁 전용 벤츠” AMG SL63 페이커 에디션, 디자인 레전드 그 자체
    “대상혁 전용 벤츠” AMG SL63 페이커 에디션, 디자인 레전드 그 자체
  • “와, 사기 아니야?” 570km 3천 후반, 중형 전기차 소식에 현대차 오열
    “와, 사기 아니야?” 570km 3천 후반, 중형 전기차 소식에 현대차 오열
  • “한국, 중국에 먹힐 위기” 다급해진 정부, 도로에 ‘이것’ 대량으로 푸는 중
    “한국, 중국에 먹힐 위기” 다급해진 정부, 도로에 ‘이것’ 대량으로 푸는 중
  • “약 빨았나?” 유튜버, 헬기 타고 람보르기니에 사격 논란
    “약 빨았나?” 유튜버, 헬기 타고 람보르기니에 사격 논란
  • “저러다 훅 간다” 날씨 너무 좋은데, 운전자들은 미칠 지경
    “저러다 훅 간다” 날씨 너무 좋은데, 운전자들은 미칠 지경
  • “어쩐지 이상하더라” 일반 도로에서 스쿨존 단속, 수백명 피해봤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일반 도로에서 스쿨존 단속, 수백명 피해봤다
  • “BMW, 이러니 잘 팔리지” M2와 7시리즈 유니크 한정판 나온다
    “BMW, 이러니 잘 팔리지” M2와 7시리즈 유니크 한정판 나온다
  • 2030vs5060, 세대별로 갈리는 중고차 구매 이유와 방법은??
    2030vs5060, 세대별로 갈리는 중고차 구매 이유와 방법은??

추천 뉴스

  • 1
    남편 불륜 후 나라 떠난 女스타, 건강 문제로...팬들 '오열' 중

    해외 

  • 2
    만삭 사진 레전드...역대급 자태 공개한 女스타

    해외 

  • 3
    노정의 "'하이라키' 문짝男 이채민·김재원과 촬영? 발밑에 상자 있어야..."

    이슈 

  • 4
    1년간 거짓말...女가수, 슬픈 고백 했습니다

    해외 

  • 5
    32시간마다 '한번씩'...아내에 성관계 미친듯 요구하는 스타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소녀시대 효연, '애플' 기기 언급하며 분노...무슨 일?

    이슈 

  • 2
    '임세령♥' 이정재, 드디어...축하할 소식

    영화 

  • 3
    인기 아이돌, 친해보였는데 비즈니스 관계였다...충격 '증거'

    해외 

  • 4
    유키스 멤버, 비통한 소식 전해져...팬들 애도

    이슈 

  • 5
    '살해 협박' 당했다는 치과의사 이수진...급히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이슈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