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엘리야와 신은경이 맞붙었다. 센 여인들의 기싸움이 시작된다.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9%를, 전국 시청률은 9.3%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황후가 된 오써니(장나라 분)가 혼례식 도중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황실경호원으로 합격된 천우빈(최진혁 분)이 오써니의 목숨을 구하는 스토리가 전개됐다.
하지만 가장 긴장감을 불어넣은 건 강씨(신은경 분)와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대립. 이들은 가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민유라와 맞닥뜨린 태후는 이혁에게 “마지막 경고입니다. 민유라를 당장 내치세요. 아님 황실이 쑥대밭이 됩니다”라고 협박했다.
오는 5일 방송분에서 강씨와 민유라는 또 한 번 기싸움을 펼친다고. 공개된 사진에서 도도하고 여유롭게 들어온 민유라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까지 지어 보이는 반면, 태후 강씨는 고개를 비스듬히 한 채 불쾌함과 불안함이 가득하다.
제작진 측은 “황제의 요청으로 인해 궁으로 돌아오게 된 이엘리야와 황제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엘리야를 내치려는 신은경이 만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이다. 두 사람의 극악함이 드리워진 카리스마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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