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성민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성민은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에 특별출연했다.
이성민은 2016년 드라마 ‘기억’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지우 작가, 박찬홍 감독 뿐만 아니라 전작들에서 함께 연기했던 남다름, 최덕문과의 깊은 인연 덕분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아름다운 세상’ 10회에서 이성민은 경찰서장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이성민은 선호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는 박형사(조재룡)에게 쓸 데 없는 일 들쑤시고 다니지 말고 기득철이 잡고 진급하라며 선호 사건에서 손 떼라고 종용했다.
강력팀 형사가 캐고 다니니까 기자도 뭔가 있나 싶어서 달려든 것 아니냐며, 선호 사건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단순한 사건이 아닌 것 같다며 재수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박형사의 말에 이성민은 “재수사 같은 소리 한다. 확실한 증거 있어?”라며 딱 잘라 말했다.
박형사는 수사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 선호 사건에 왜 집착하냐는 후배의 질문에 “이 사건을 제대로 캐면 덤으로 기득철을 잡을지도 모른다”며 의문점을 남겼다.
영화 ‘공작’으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쓴 이성민은 단 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펼쳐 그가 왜 대체불가 배우인지를 증명했다. 이성민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영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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