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세계관의 핵심, 휴먼테크의 비밀이 열린다.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26일,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들의 하드캐리를 예고했다. 독창적인 세계관의 완성에 방점을 찍을 연기 고수들의 비범한 아우라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 분)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 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과 ‘추노’, ‘해적’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 인간의 진화를 소재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베테랑’, ‘베를린’, ‘도둑들’ 등 한국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최영환 촬영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라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영화 ‘안시성’ 장재욱 무술 감독까지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추격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루카 : 더 비기닝’은 액션 본능을 폭발시킨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의 파격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세계관의 핵심인 ‘휴먼테크’ 연구소를 구성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면면이 흥미를 더한다.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해온 박혁권은 휴먼테크 연구소의 L.U.C.A.(루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숨은 실세, 국정원 ‘김철수’로 무게감을 뽐낸다. 안내상은 국내 최고의 유전자 편집 이론을 확립한 실력자이자, 가장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집착하는 휴먼테크 연구소 소장 ‘류중권’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진경은 세상을 발아래 두려는 야심가로, 휴먼테크를 설립해 최고의 과학자들을 영입해온 미스터리한 인물 ‘황정아’로 변신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각기 다른 욕망과 목적을 품은 채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합류한 세 사람은 세상을 뒤바꿀 능력을 가진 지오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과 추격으로 극적 긴장감을 조율한다. 무엇보다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휴먼테크와 L.U.C.A. 프로젝트의 비밀에 궁금증이 쏠리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광기 어린 추격자 ‘이손’으로 분한 김성오와 함께 화끈한 액션을 보여줄 휴먼테크 특수팀의 조합도 주목된다. 휴먼테크의 손과 발이 되어 움직이는 이들은 살벌한 매력과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재미를 극대화한다. 대세 신예 정다은은 훈련 중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특수팀의 여전사 ‘최유나’ 역을 맡아 생동감을 더한다.
김민귀는 어떠한 의심도 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김태오’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능청 연기의 달인 이중옥은 네트워크 기술자 ‘김황식’으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연기 고수들이 빚어낼 비범한 캐릭터들의 활약은 스펙터클 추격 액션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연출은 맡은 김홍선 감독은 “워낙 인정받은 배우 군단들이 함께 해줘서 든든하다. 최적의 연기자들이 펼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오는 2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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