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의 정체가 드러날까?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이 샤론(봉선화·엄현경 분)의 정체를 의심했다.
이날 주해란(지수원 분)은 자신의 비밀을 쥐고 있는 엄춘자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뺨까지 받은 춘자는 “며칠 지켜봤는데 아드님이 잘 컸더라”면서 “내가 사모님 인생을 지켜준건데 20억원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 해란은 자신을 걱정하는 윤재민(차서원 분)을 보며 ‘누구도 널 건드리지 못하게 할 거’라고 다짐했다.
봉선화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던 재민은 백허그를 하며 “안 되겠다 선화야. 우리 결혼 연습하자”며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선화는 샤론의 모습으로 재민의 집에 인사를 갔다. 함께 식사를 하던 문상혁(한기웅 분)은 샤론의 젓가락질을 유심하게 봤다.
샤론은 모든 가족들 앞에서 의도적으로 제이타운을 언급해 재경을 불안하게 했고, 일부러 재경 앞에서 “200억 투자하면 50억 지분율을 준다”는 두바이 투자 정보를 흘렸다. 재경은 성의 표시로 골드바를 건네는 샤론을 보며 표정을 굳혔다.
샤론을 보자마자 “아빠 친구 봉선화 아줌마다”라고 말했던 태양이는 손으로 머리를 넘기는 동작이 봉선화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경은 샤론이 봉선화가 아닐까 의심했고 상혁에게도 “샤론에게서 봉선화를 봤냐?”고 확인했다.
상혁은 젓가락을 왼손으로 잡았다가 오른손으로 옮겨 잡는 선화의 습관을 이야기했고, 재경은 김수철(강윤 분)에게 샤론에 대해 다시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샤론이 재민을 만나는 사이, 재경은 봉선화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한옥 베이커리로 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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