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데이브레이크가 루시(LUCY)와의 컬래버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 초대석에는 데이브레이크(이원석-정유종-김선일-김장원)가 출연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7일 루시(LUCY)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Oh-eh(오-에)’을 발표했다. 앞서 발매된 첫 컬래버 음원 ‘쉬운 답’이 경쾌하고 로맨틱한 색깔을 담은 가운데 신곡 ‘오-에’는 원곡의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색깔을 살려 ‘밤의 사랑’ 테마로 그려냈다.
이날 데이브레이크는 루시와의 컬래버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섹시한 메시지를 담은 ‘밤의 사랑’ 콘셉트의 신곡. “루시나 저희나 그런 콘셉트를 가지고 음악을 발표한 적이 없다”는 멤버들은 “팬들이 “왜 이제 했냐”며 좋아해주셨다. 원곡이 조금 더 펑키사운드였다면 루시가 모던하고 팝적 운치를 가미해 더 멋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데이브레이크가 루시에게 보낸 4곡 중 선택 받은 ‘오-에.’ 여러 곡을 보낸 이유에 대해 이들은 “루시에 대한 깊은 사랑이며 프로젝트 성사에 대한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시는 두 곡 보냈는데 한 곡은 생각이 안 난다. ‘쉬운 답’이 너무 강렬했다”고 이야기했다.
‘오-에’와 ‘쉬운 답’ 중 더 좋은 한곡만 선택하라는 난감한 질문에 정유종은 “둘 다 좋은데, 우리 음악을 만들 때 밤의 사랑 이야기를 계속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에둘러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루시와의 작업에서 느낀 점’에 대해 김장원은 “녹음할 때 생각이 난다. 후배지만 열정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열정적이었다”면서 “우리는 팀 생활을 오래해서 서로 습성을 알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있어서 알아서 고치겠지 생각하는 게 있다. 그런데 루시는 계속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더라. 아마 스튜디오 여유가 있었다면 밤을 새겠구나 싶었다”며 감탄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앞선 인터뷰에서 ‘루시 멤버 중 바꾸고 싶은 멤버’로 신예찬을 탐냈다. 이에 대해 김선일은 “밴드에서 바이올린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다고 생각해서 파트가 탐이 났다. 활동을 하며 보니 예찬이 맑고 좋은 기운을 많이 주더라. 저희 멤버들이 귀여워하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