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몰캉몰캉 깨 볶는 ‘신혼일기’에 돌입,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굴 전망이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아이엠티브이 제작)에서 각각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미스터리한 19살 청년 성해성 역과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신선하고 상큼한 ‘판타지 로맨스’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해성(여진구)의 소멸을 알게 된 정원(이연희)이 오열 끝에 결국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0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여진구와 이연희가 달콤함을 넘어서 간지러움을 유발시키는, 닭살 ‘신혼부부 포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마치 새댁처럼 앞치마를 두른 해성이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하며 정원에게 간을 보게 하는 장면. 이어 두 사람은 밥상 앞에 마주보고 앉아 서로 입에 넣어주고 받아먹는 등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자태를 선보인다.
특히 여진구와 이연희는 신혼부부만의 유일무이한 특징, 커플 티셔츠를 입고 뜨겁게 포옹하는 모습으로 ‘닭살 애정행각’의 정점을 찍는다. 똑같은 후드 티셔츠를 입은 두 사람이 ‘애교 포옹’까지 펼치며, ‘애정 지수’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신혼일기’ 촬영은 최근 경기도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첫 장면 촬영에서부터 지난 3개월간 이어 온 막강한 연기호흡을 발휘,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처럼 ‘동갑내기 부부’다운 포스를 발산하며, 재치 넘치는 다양한 애드리브를 시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요리를 서로 먹여주고 받아먹는 장면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귀여운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던 것.
여진구와 이연희의 환상적인 ‘커플 케미’는 똑같은 커플 티셔츠를 맞춰 입고 촬영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터졌다. 깜찍한 분위기의 후드 티셔츠를 입은 두 사람의 모습에 함께 촬영하는 이시언, 김진우, 신수호는 물론이고 스태프들도 “신혼부부 같다!”며 연신 환호를 쏟아냈다.
제작진 측은 “막바지를 향해가는 ‘다만세’에서 여진구와 이연희는 돈독함을 바탕으로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닭살 애정 행각이, 야무지게 펼쳐질 20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37, 38회 분은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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