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천호진이 김병기의 협박에 납치범이 될 위기를 맞았다.
17일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선 25년 전 해성그룹이 실종사건을 조작했던 사실이 폭로되며 해성그룹이 위기를 맞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25년 전 해성그룹 측이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지수 실종 사건을 조작했던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지라시로 시작된 내용은 결국 기사로 나왔다. 특히 해성그룹이 실종 장소를 조작했다는 것, 당시 노명희(나영희)가 아이를 잃어버렸던 이유가 다른 남자를 만나러 양평 별장에 서둘러 가다가 잃어버렸다는 사실까지 기사화됐다.
이에 노회장(김병기)은 지안(신혜선)의 아버지인 서태수(천호진)를 불렀다. 이어 회장은 “자네가 다 했다고 해. 사고 현장 지나가다가 애 욕심으로 데려갔다고 해. 자네 자식들 전부 평생 고생안하고 살게 뒤를 봐줄게”라고 말했다. 서태수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우고 납치범으로 몰겠다는 것.
그는 서태수가 납치를 한 것으로 말을 맞추지 않으면 서태수 부부가 아이를 바꿔치기 한 사실을 모두 폭로하고 서태수의 자식들을 모두 밟아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서태수는 그렇게 하겠지만 자신의 신상은 보호해달라고 말하며 “제 얼굴 안 밝히고도 회장님 의혹 덮을수 있다. 단 회장님은 제 신상정보만 보호해주시면 됩니다. 범죄자 자식만 안되게 덮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노회장은 서태수의 부탁마저 외면했다. 그는 “타협은 없다”며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끝장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안과 지수가 처음에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 역시 기사화 되며 서태수의 집안 역시 쑥대밭이 됐다.
해성그룹 노회장이 서태수를 이용해 자신들의 치부를 덮으려 하는 가운데 사랑하지만 이별해야 했던 지안과 도경의 관계가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황금빛내인생’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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