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고현정의 카리스마가 수요일 밤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오늘(7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에서는 강인호(박기웅)의 변론을 위해 법정에 선 최자혜(고현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최자혜가 강인호 옆에 앉아 변론을 준비하고 판사와 검사, 방청객들 앞에서 강단 있는 변호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강인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검사의 막강한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자혜는 특유의 유연하고 여유로운 태도와 똑 부러진 제스처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역공한다고.
더욱이 고현정은 TV ‘리턴쇼’를 진행할 때와는 달리, 미소를 머금은 채 변호를 이어가다가도, 어느 순간 냉철하고 날카로운 언변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고현정은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기 위해 미리 대본을 꼼꼼하게 숙지, 자연스러운 극의 흐름을 주도해나갔다. 또한 변호를 진행하면서, 힘을 줘야 할 부분과 힘을 빼야 할 부분을 완벽히 분석, 필요한 동선과 손짓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한 연기를 이어가 보는 이들을 몰입시켰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이 드디어 박기웅의 재판에 나서면서,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답게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증거들을 전하며 전환을 노리게 될 것”이라며 “고현정이 최자혜 변호사의 명성을 증명하며 박기웅의 무죄를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떤 반전 사건이 불거지게 될지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스토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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