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병만과 하지원의 통신두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29일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MDRS 화성 2일차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원과 김병만이 보급품 탐색 임무를, 다른 멤버들이 RAM 통로 건설 임무를 맡았다. 보금품 탐색을 위해 하지원과 김병만은 로버를 타고 험준한 사막으로 나갔다.
그러나 두 사람과의 교신이 끊겼고 커멘더는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교신을 계속 시도했지만 험한 지형에 신호가 막히며 제대로 소통이 되지 못했다.
이에 김병만과 하지원은 카우보이 언덕에서 교신이 가능한 높은 곳을 찾아 걸어 올라갔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교신이 자주 끊겼다. 기지에서는 두 사람과의 교신이 끊겨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
이에 김병만은 아틸라에게 들었던 지리 설명을 다시금 떠올렸고 보급품을 찾아나섰다. 결국 김병만과 하지원은 통로 건설 마지막에 덮을 천이 들어있는 보급품을 찾았다. 교신이 끊겼지만 미션을 클리어한 그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원은 “오빠 짱이다. 오빠가 있어서 빨리 찾은거다. 나는 진짜 길치다. 레스토랑에서 화장실 갔다가 자리도 못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기지로 돌아온 김병만과 하지원을 크루들은 반갑게 맞아줬다. 이어 하지원과 김병만 역시 기지 건설에 동참했다. 철조망을 둘러서 묶는 작업을 하게 된 크루들. 집짓기에 일가견이 있는 김병만의 주도로 이들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며 빠르게 철조망 두르기 작업을 완수했다. 이어 다시 기지로 돌아온 멤버들은 “환상의 팀워크였다”며 서로를 대견해했다.
아틸라는 “제 경험에는 이 팀이 최고의 팀이었다”며 뭐든지 가르쳐주면 척척 알아서 하는 크루들의 역량에 감탄했다.
또한 이날 하지원은 지친 크루들을 위해 거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열심히 원두를 갈고 페트병과 여과지를 이용해 더치커피 머신을 만들었다. 하지원이 만든 커피 맛에 아틸라는 감탄했다. 이어 커피향에 모두 이끌려 주방으로 나왔고 하지원의 커피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지원은 사발 커피를 마시며 “나 약간 아저씨들이 막걸리 마시는 모습 같지 않느냐”고 셀프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두 번째 야외훈련 EVA에 도전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태양광 패널 설치팀과 통로 건설 팀으로 나뉘어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모래폭풍이 작업하는 이들을 덮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갈릴레오’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