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미스 마:복수의 여신’ 김윤진이 탈주범에서 추리소설가로 변신했다. 그녀는 과연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고 진범을 찾을 수 있을까?
6일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는 미스 마(김윤진)가 딸의 죽음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숲속에서 피묻은 딸을 발견한 미스 마는 오열했고, 이후 딸을 살해했다는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9년 후, 그녀는 치료감호소에서 탈주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전화해 “난 죄 없다. 나 민서 죽이지 않았다. 민서 죽인 놈 따로 있다. 나 그 놈 찾을 거야. 찾아내서 내 딸 민서 당한 거 그대로 해줄 거다. 죽여버릴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녀는 딸이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그녀는 딸을 그리워하며 끝없이 눈물을 흘렸고, “엄마 왔어”라며 오열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한태규(정웅인)는 그녀를 쫓아왔고, 납골당에서 미스 마와 마주쳤다.
그는 총을 겨누며 “왜 9년간 갇혀있다가 탈옥한 거냐”고 소리쳤고, 그녀에게 수갑을 채우려 했지만, 미스 마는 그를 단번에 제압했다.
미스 마는 그의 목에 유리조각을 가져다대며 “난 죽이지 않았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3개월 후, 미스 마는 무지개 마을의 추리소설가로 변신해있었다.
그녀는 마을에서 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배우를 찾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을 추리하며 주민들의 삶에 관여하고 있었다.
마을 주민인 박여사(문희경)는 친구가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얼마 전에 마을에 온 미스마에게 물어보자. 추리소설작가라더니 꽤 날카롭더라. 우리 아들 가방 찾아줬다”며 그녀를 신뢰했다.
미스 마는 찾아온 박여사와 친구에게 “신용카드는 딸이 가져갔다”고 추리했고, 카드를 훔쳐간 것으로 오해받은 고말구(최광제)의 누명을 벗겨주었다.
이어 미스 마의 집으로 한 편지가 왔고, 그 안에는 ‘넌 딸을 죽인 살인마야’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미스 마는 ‘난 살인범이 아니야’라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운데 한태규가 미스 마를 쫓아 무지개 마을까지 찾아왔다. 미스 마는 한태규를 보고도 태연한 척했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연기했다. 한태규가 그녀를 체포하려던 그때 서은지(고성희)가 끼어들었다.
서은지는 미스 마에게 “이모!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출판사에서 나한테 연락하고 난리났다. 나 안 보고 싶었어?”라며 그녀를 아는 척 해 ‘미스 마:복수의 여신’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미스 마:복수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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