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측이 설렘 유발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3초 분량의 두 번째 티저에는 새하얀 고양이가 선한 눈빛의 인간 남자 홍조(김명수 분)로 변하면서 시작된다. 곤히 잠든 김솔아(신예은 분)를 빤히 바라보고 ‘왜 이 사람일까?’라는 자막과 함께 홍조와 김솔아가 서로를 자꾸 마주보는 순간들이 담긴다.
이어진 화면에는 홍조가 동네 어귀에서 자신을 보고 놀라는 김솔아에게 따뜻하고 다정하게 미소지어준다. 또한 김솔아는 식빵 굽는 토스터기에 쥐포를 굽고 좋아하고, 커다란 날 생선을 카트에 담았으면서도 영문도 모른 채 눈을 껌뻑거리는 홍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우유 거품을 입에 묻힌 홍조에 “너 꼭 고양이 같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홍조가 “나랑 해, 소개팅!”이라며 김솔아를 불러 세우는 순간, 서로에게 다가서며 설렘을 자극한다. 이들이 함께 공원산책을 하는 장면에서는 홍조가 “네 옆에 있고 싶어, 네가 몰라볼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나직이 속삭인다.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홍조와 김솔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서와’ 제작진은 “모든 촬영을 끝내고 설렘 가득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감수성 풍부한 역대급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니 본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어서와’ 티저 예고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