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이 ‘컬투쇼’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8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게스트로 하승진이 출연했다. 하승진은 근황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하승진은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실내에서 할수 있는 컨텐츠를 찾다보니까 먹방을 했는데 컨셉을 잘못 잡아서 너무 힘들다. 많이 먹는 걸로 잡았는데 유민상이 형님이 여기 계시지만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아니다. 나도 나이를 먹으니까 기량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키가 크고 몸집이 있어서 먹방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하승진은 “그런 시선들이 힘들게 만든다. 많이 먹지 못하는데 많이 먹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유민상 역시 “현주엽 씨가 대단한거다”라며 폭풍먹방을 보여주고 있는 현주엽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먹방 중에 연어 60피스 분량의 거대한 연어초밥을 먹었다며 “사실 초밥집에 가면 연어초밥을 안 먹는다. 좋아하지 않지만 색감도 그렇고 초밥에 상징적이니까 연어초밥을 먹어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먹방의 고충을 언급했다.
또한 화요일마다 나오는 게스트인 하승진에게 ‘화승진’이란 별명을 붙인 청취자의 반응에 하승진은 “좋다. 화가 많은 것 같이 들리기도 한다”고 능청스럽게 화답했다. 이에 DJ들은 하승진 씨는 성격이 둥글둥글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하승진은 “맞다. 어렸을 때는 화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법정공휴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태균과 하승진은 설날은 부담스럽다며 추석이 더 좋다고 밝혔다.
반면에 유민상은 “떡국을 먹을 수 있기에 설날이 좋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가을에 음식이 더 풍성하지 않나. 그리고 설날은 춥다”고 말했지만 유민상은 “난 시원해서 좋다”고 화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하승진은 “설날보다 추석이 좋은 이유가 설날은 아빠니까 세뱃돈이 많이 나가더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김태균, 유민상, 하승진이 펼치는 ‘중간만 가자’코너로 꾸며지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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