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주미와 부배가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며 관계가 급진전됐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선 서동마(부배)가 사피영(박주미)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마는 병원에서 사피영의 비명소리를 들은 후 전율이 일었다며 사피영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고 사피영은 당황스러워했다. 충동적인 성격 같다는 사피영의 말에 동마는 “잘 흔들리는 성격 아니다. 근데 흔들렸다. 어떻게 감당이 안 되게”라고 말했다. 사피영에게 블랙홀처럼 빠져들었으며 사피영 때문에 결혼마음을 먹었던 연인과도 끝냈다고 말했다.
사피영은 자신은 그보다 5살이 많고 아이도 있다며 완벽했던 결혼생활은 남편의 외도로 끝났다며 다시는 그런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고 동마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동마는 쉽게 마음을 접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애틋하게 깊은 마음 든 적 없다”며 결혼을 전제로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사피영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철벽을 쳤다. 그러나 동마는 순리가 아니라는 말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은 틀림없이 사피영이라고 말했고 신혼여행지까지 언급하며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피영의 딸인 지아(박서경)를 궁금해 했고 사피영과의 사이에 지아의 동생을 낳고 싶다고 말해 피영을 더욱 당황시켰다.
그러나 동마와 대화를 하면서 서반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쓰고 비가 오는 날 바이크를 탔던 에피소드가 나오자 사피영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생굴을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에 사피영은 한결 마음이 열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피영은 “세월을 되돌린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럼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할 거다”라고 후회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잘하라며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사람을 인사시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동마는 “우린 함께 버진로드 걷게 될 거다”라며 사피영의 딸인 지아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여자는 이제 눈에 안 들어온다”라며 자신을 새로운 인연으로 받아들여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아와 피영이 함께 놀이동산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동마의 말에 피영은 딸 지아와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다. 놀이동산 바이킹을 타며 소리를 지르는 사피영의 옆에서 흡족한 표정을 짓는 동마. 그는 세 사람이 가족이 되어 놀이동산을 찾는 상상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분장을 하고 피영을 바라보며 윙크를 하는 모습에 설레는 표정을 짓는 피영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신기림(노주현) 영혼이 지아와 피영을 지켜보며 인사를 하고 허공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해외출장을 떠나게 된 동마가 피영을 잠시 찾아왔다. 그는 “허그 안해줄래요?”라고 물었고 피영은 “다녀오면 하겠다”고 말하고는 돌아섰다. 그러나 동마가 돌아선 피영을 따라왔고 두 사람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3’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