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존박 대 로이킴. 단 한 명의 엄친아를 가릴 때가 왔다.
문과 대 이과 특집으로 꾸며진 2일 tvN ‘문제적 남자’에선 ‘슈퍼스타K’ 출신의 두 엄친아 존박과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뇌풀기를 함께했다.
시작부터 문과 로이킴은 숫자 문제를 연속으로 맞히는 것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취된 로이킴은 “멀리서 숲을 봐야 한다”라며 넌지시 통찰력을 강조했다.
이에 이과 이장원은 “로이로제에 걸리겠다”라는 노이로제를 활용한 말장난으로 문과 멤버들로부터 언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면 신경전도 잠시 사그라졌다. 이과 문과 할 것 없이 힌트를 나누며 지혜를 모았다.
정답은 이장원에게서 나왔다. 흰 옷의 이과 멤버들을 소집해 확인절차를 거치는 신중함 끝에 답을 맞혔다.
결정적인 힌트가 김지석의 입에서 나온 가운데 전현무는 “이게 바로 문과의 가치다”란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순발력 뇌풀기를 박경이 맞히며 2대 2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다시 창의력 문제. 이장원이 핵심에 다가갔으나 아쉽게도 오답이었고, 이에 스튜디오는 탄식으로 가득 찼다.
이에 존박이 나섰다. 존박은 발상의 전환으로 독특한 답을 내놨으나 제작진이 원한 답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곧장 정답이 나왔다. 이장원이 존박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답을 만들어낸 것. 이장원과 존박의 합작에 스튜디오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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