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산 사나이를 자처한 행동력. 어떤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위기 대처 능력까지. 최민용이야말로 여행 버라이어티에 적격인 남자였다.
2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선 최민용 김태원 윤정수의 조지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세 남자는 첫 조지아 캠핑에 도전했다. 전문가 최민용의 주도에 따라 텐트를 설치하며 윤정수는 “네가 오니까 금방된다”라며 감탄했다.
여기에 불을 피우고, 식사준비까지 일사천리. 노련한 최민용이 있어 세 남자의 캠핑은 쉬이 진행됐다.
저녁메뉴는 소시지 오리고기 바비큐.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여지면 김태원도 윤정수도 입을 모아 감탄했다.
최민용 역시 “오지에서 형님들과 이런 시간을 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진 중간점검에서 윤정수가 넘치는 흥을 김진우에게 표출하면, 김진우는 크게 당황했다. 이에 최민용은 “정수형이 이제 다 됐다”라는 한 마디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캠핑에 대한 세 남자의 만족감은 남달랐다. 특히나 윤정수가 “우리 멤버는 하나씩 역할이 있어서 좋다”라고 능청을 떨자, 김태원과 최민용은 윤정수가 히치하이킹 전문이라며 “불쌍한 척을 잘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윤정수가 밝은 표정을 지어도 슬퍼 보인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이어 화두가 된 건 최민용의 산 생활이다. 계기가 있느냐는 김태원의 질문에 최민용은 “그냥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었고, 앞으로의 내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원은 “우리는 상상만 하는 걸 직접 한 거다”라며 최민용의 행동력을 치켜세웠다. 조지아에서의 첫 캠핑. 세 남자가 방송 이상의 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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