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7년째 변치 않는 진리. 어차피 벌칙은 이광수라는 것이다. 이광수의 최종 벌칙이 확정됐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 룰렛지옥이 펼쳐졌다.
이광수를 설계자로 룰렛지옥의 판이 짜였지만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제작진이 미션에서 패할 때마다 이광수의 얼굴은 눈에 띄게 초조해졌고, 이에 런닝맨들은 “왜 한숨을 쉬나?”라고 노골적으로 물었다. 이미 이광수를 설계자로 확정지은 것.
그런데 이광수가 움직이기도 전에 룰렛이 돌았고, 이에 런닝맨들은 당황했다. 이는 이광수를 위한 제작진의 배려. 이광수가 런닝맨의 이름표를 5초간 터치할 경우 룰렛 판 대리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이마저도 간파됐고, 결국 제작진은 이광수의 정체를 밝혔다. 물론 누구도 놀라워하지 않았다.
이번 미션의 우승자는 송지효로 그에겐 룰렛 이름표가 주어졌다. 자연히 런닝맨들은 송지효에게 아부를 해야 하는 상황.
이어 룰렛이 돌았고, 이광수가 악어케이지 여행자로 당첨됐다. 그 옆자리는 바로 유재석. 한 끗 차이로 악어케이지를 피한 유재석은 안도하며 무릎을 꿇었다. 반대로 이광수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어?”라며 한탄했다.
이제 룰렛엔 전소민 유재석 이광수의 이름이 올랐다. 유재석의 “왜 늘 룰렛을 하면 늘 보던 친구들만 있는지 모르겠다”란 발언에 런닝맨들은 일제히 폭소했다.
그렇다면 최종 후보지와 멤버는 누가 될까. 그야말로 반반의 확률. 이광수의 악어 케이지 체험이 확정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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