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홍수현의 세련된 오피스룩이 2030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의 홍수현이 성숙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세련된 가을 오피스룩으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고 있는 것.
드라마에서 홍수현은 무채색 계열의 재킷에 셔츠 혹은 목폴라 티셔츠를 매치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주로 선보인다. 블랙 재킷에 칼라가 있는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톤 다운된 그레이 체크 재킷에 블랙 터틀넥을 매치해 ‘차홍주’의 단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상황에 따라 심플한 초커 혹은 레드 코트로 포인트를 주며 보다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또한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립에만 포인트를 준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도시적인 마스크에 세련미를 더해 커리어우먼 차홍주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홍수현은 ‘매드독’을 통해 스타일링은 물론 한층 성숙한 연기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입체감을 불어 넣고 있다. ‘매드독’ 9회 방송분에서는 홍주가 주한항공에 부실 기체가 있음을 알면서도 비행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보험 계약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비행기 참사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음이 드러나 흥미를 고조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10회에서 차홍주는 자신이 친 덫에 걸린 매드독 팀원들을 대신해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최강우(유지태 분)에게 명령하듯 “내가 지금 미친개 목줄 채워 놓는 거야.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짖지도 말고 개집에 웅크리고 있어”라고 말해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홍수현의 ‘매드독’에는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등이 함께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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