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59세의 싱글남 주병진의 이야기가 ‘미우새’를 통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주병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병진은 ‘미우새’ 엄마들과의 호흡에 행복감을 표했다. 엄마들 역시 ‘미우새’에 나오길 잘했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나 박수홍의 어머니는 “옛날 생각하면 감히 여기에. 쳐다보지도 못했다”라며 팬심을 표했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주병진이 59세의 나이에도 미혼인데 안타까움을 표하며 “대한민국에 여자가 그렇게 없나?”라고 대신 한탄했다. 나중에라도 꼭 결혼을 해야 한다는 박수홍 어머니의 말에는 “나중은 무슨. 다 늙어서 뭘 가나”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세월이 이렇게 됐다”라며 웃었다.
주병진은 입담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원조 개그계의 신사다. 엄마들이라도 예외일까. 그 중애서도 토니안의 어머니는 오랜 시절 주병진의 팬이었다며 “내가 남자 보는 눈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주병진이 남자로 보인다는 것. 이에 주병진은 “연상의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이렇게 앉아 있는데도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라고 능청스럽게 화답했다.
앞서 주병진은 ‘미우새’를 통해 59세 싱글남의 일상을 공개했던 바. 주병진은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데 대해 “혼자 살다 보니 혼자서 요리를 하는 게 더 안쓰럽게 느껴지더라. 결국 혼자서 먹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아가 애주가의 일상을 공개하며 “집에서 혼술을 하는 시간이 늘었다. 많이 외로울 땐 혼자 가는 술집이 있다. 모두가 혼자 오는 곳이다. 그곳에서 벽을 보며 술을 마신다”라고 비화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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