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스케치’ 정지훈이 정진영이 예지능력자가 아니란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정진영을 움직이는 배후는 과연 누구일까?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 (연출 임태우 / 극본 강현성)에서는 강동수(정지훈)가 백우진(이해영)을 잡아 나비팀에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우진은 한때 장태준(정진영)과 함께 일했던 인물.
강동수는 백우진에게 “예지능력자가 장태준 과장이 아니냐”고 물었다. 백우진은 예지능력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자신에게 3시간만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백우진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병원에 돈을 전달해야 했다.
이어 백우진은 “알고 있는 게 그게 다냐. 그게 다면, 당신들은 절대 진실에 다가갈 수 없다. 내가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알지 못할 사실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강동수는 백우진을 풀어주고는 몰래 뒤를 밟았다.
백우진은 돈을 구하기 위해 사채업자의 사무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장태준이 보낸 김도진(이동건)과 마주쳤다. 백우진은 장태준과의 전화통화에서 “목숨을 구걸하진 않겠다. 수술비를 전해야 한다. 부탁드린다”고 했지만, 장태준은 차갑게 거절했다.
김도진이 백우진에게 총을 겨는 순간, 강동수가 들이닥쳐 김도진에게 총을 쐈다. 김도진은 도망쳤고, 강동수는 백우진을 대신해 돈을 가지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백우진은 결국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고, 강동수를 기절시킨 후 도주했다. 뒤늦게 깨어난 강동수에게, 백우진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동수는 “이렇게 사라지면 곤란하다. 해줄 이야기가 남아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백우진은 “장태준 과장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다. 장태준 뒤에 있는 남자의 정체는..”이라고 말해 ‘스케치’에 반전을 안겼다.
장태준이 예지능력자라고 확신했던 강동수는 백우진의 고백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장태준이 배후로 추측되는 자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장태준을 움직이며 사회의 악을 미리 처단하는 진짜 예지능력자는 누구인지 ‘스케치’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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