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공복자들’ 유민상이 인생 최고 몸무게를 달성해 충격(?)을 받았다. 이십 끼 형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유민상이 24시간 자율 공복 전 몸무게 측정에 충격을 받은 모습과 함께 그의 현실 몸무게 ‘145.2kg’이 공개된다.
오늘(14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3회는 부부 공복자 미쓰라-권다현과 이십 끼 형으로 통하는 유민상의 24시간 자율 공복과 모두 굶고 레스토랑에 모인 공복자 모두가 최고의 미식을 의미하는 구르망디즈를 경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유민상은 최후의 만찬을 즐긴 뒤 집으로 직행해 24시간 자율 공복 전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긴장감 하나 없이 체중계에 올라간 그는 수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다시 재”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중계로 드러난 그의 몸무게는 145.2kg. 유민상은 “인생 최고 몸무게 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몸무게를 측정한 뒤에도 유민상은 집에서 안절부절하며 엄청난 유혹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유민상은 잠을 자고 깬 뒤 집에서 탈출을 시도하며 24시간 자율 공복 의지를 다졌다고. 특히 그는 만화방과 이태원을 배회하며 공복을 달랬는데, 갑자기 훅훅 들어오는 음식 냄새와 진짜로 자신의 입 앞으로 마실 나온 ‘음식’으로 인해 ‘공복자들’ 중 최고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화를 보며 배고픔을 잊어보려던 유민상은 만화방 음식 냄새에 몸부림을 치고 탈출을 시도했는데, 그가 탈출을 시도한 이태원 거리에서 ‘장날’ 같은 음식장터가 열렸다고 전해져 그가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유민상의 24시간 자율 공복의 성공과 실패 여부가 ‘공복자들’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공복을 시도했던 유민상의 달라진 모습도 눈길을 끈다. 다같이 굶고 모인 공복자들이 최고의 만찬, 미식을 의미하는 ‘구르망디즈’를 영접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쫄쫄 굶은 유민상이 음식을 바로 먹지 않고 냄새를 맡는 모습이 포착된 것.
화려한 비주얼의 구르망디즈의 정체도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쫄쫄 굶은 공복자들이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최고의 순간을 담기 위해 최고의 만찬을 준비했는데 환상적인 만찬에 공복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과연 145.2kg으로 인생 최고 몸무게에서 ‘공복’을 외친 유민상은 24시간 자율 공복에 성공할 수 있었을지, 그의 성공 실패 여부와 공복 시도 후 달라진 모습, 그리고 공복자들이 환상적인 최고의 만찬을 즐기는 모습은 오늘(14일) 일요일 밤 6시 45분 방송되는 ‘공복자들’ 파일럿 마지막 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 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공익성과 예능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내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MBC ‘공복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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