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집사부일체’를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김희선과 함께한 선행 라이프가 펼쳐졌다.
김희선은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다. 앞서 그는 특별한 관리 없이 노래방으로 트레이닝을 대체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바.
이날 김희선은 ‘집사부일체’ 제자들과 무아지경 춤판을 벌이며 열정을 뽐냈다. 흥이 오른 제자들은 지친 기색 없이 다음 곡을 이어갔고, 김희선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추성훈 트레이닝을 뛰어 넘는 하드 트레이닝의 절정. 김희선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나도 어디 가서 꿇리는 건 아닌데. 1년 치 운동을 했다”란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부를 위한 애장품 경매가 펼쳐졌다. 제자들과 함께한 이 경매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에 김희선은 “정말 놀랐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거라곤 생각 못했다”며 행복해했다.
김희선 남편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매는 순식간에 진행되며 김희선과 제자들을 웃게 했다.
배우 주원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과 ‘앨리스’로 호흡을 맞춘 주원은 ‘사랑해요, 누나’란 메시지로 김희선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김희선은 하트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토마토 마켓도 문을 열었다. 원조 완판녀답게 김희선은 남다른 영업 기술로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판매했다.
특별한 손님도 함께했다. 경매 당시 김희선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표했던 오랜 팬이 그 주인공. 김희선을 보고자 토마토 마켓을 찾은 팬은 김희선의 과거 화보를 공개했고, 놀란 김희선은 “이건 소각해야 하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여기에 영화 ‘비천무’의 DVD가 공개되면 김희선은 “언니,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제자들을 웃게 했다.
김희선과 20년 인연이라는 오랜 팬들도 함께했다. 김희선은 이들에게 토마토를 선물하곤 “술 사”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번 토마토 마켓은 무더위 속에 펼쳐진 것으로 ‘체험 삶의 현장’ 못지않은 노동의 시간. 이런 상황에도 김희선은 지친 기색 없이 웃는 얼굴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프로정신을 보였다.
그 결과 김희선의 토마토 마켓은 총 160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완판 됐다. 애장품 경매를 더한 총수입은 701만 원.
여기에 김희선과 이승기, 차은우가 추가기부를 더하면서 ‘집사부일체’ 이름으로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김희선은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다”며 ‘집사부일체’ 출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