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우석-따따가 예선1조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이하 아멍대)에는 가수 김우석과 반려견 따따가 출연했다.
‘아멍대’는 국내 예능 최초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다. 어질리티는 핸들러와 선수견이 교감하며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반려견 스포츠.
이날 출연한 가수 김우석과 귀여운 반려견 따따는 레드카펫에서 ‘귀공자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MC박슬기의 “따따와 함께 ‘적월’의 킬링파트를 보여달라”는 무리한 요구에 김우석은 “얘랑요?”라며 당황했지만, 곧 강아지 귀 머리띠를 하고 살랑살랑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자아냈다.
김우석은 “연습 때는 천재 강아지 면모를 보여줬는데 환경이 적응이 안 되었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습을 하며 따따는 어두운 터널 통과를 무사히 마스터해 김우석을 기쁘게했다.
김우석-따따는 우주소녀 수빈-럭키와 함께 예선 1조에 배정됐다. 경기 전 김우석은 “제가 뛰는 게 아니라서 저는 별로 안 떨린다. 따따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따따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1차 시기에서 따따는 타이어를 패스해 보너스 점수 20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2차 시기 역시 타이어 넘기는 포기했다. 하지만 김우석은 예선전을 끝낸 후 “다들 너에게 놀랐을 거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결과 15초 72로 김우석-따따가 100점을 기록했고, 우주소녀 수빈-럭키는 핸들러 없이 달려 실격했다. 김우석은 “따따가 천재이긴 하다. 애기 치고 잘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가수 유빈은 “반려견 공빈은 주목받는 걸 좋아한다. 연예견의 피가 흐른다”면서 “오늘 우승을 한다면 참가한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쏘겠다”고 ‘법카FLEX’를 자랑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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