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불나방 남매가 택한 그곳이 바로 불길 속이었다. 유재석과 전소민의 꽝손행보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쌓이고 프로젝트 파이널 N분의 1 미션이 펼쳐졌다.
현상금이 걸린 최종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런닝맨들이 힘차게 달렸다. 이번 레이스는 타깃 이름표 뜯기로 진행, 여느 때보다 뜨거운 추격전이 펼쳐진 것.
남다른 파트너십으로 활약했던 이광수나 황승언이나, 종료직전 김종국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이름표를 내줬다. 반대로 김종국과 케이는 3만 원을 획득했다.
이제 결과발표의 시간. 곱하기 반영 전 스코어 1위는 하하와 백지영이었다. 곱하기 공의 주인은 이광수와 황승언으로 이광수는 자신의 이름표가 뜯길 것을 우려, 황승언에게 공을 넘겼던 바.
그런데 하하가 이 대화를 엿듣고 있었고, 스코어 1위를 차지한 하하는 자신의 공을 교환했다. 다만 그 상대는 황승언이 아닌 김종국. 앞서 김종국이 황승언의 곱하기 공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하하는 이마저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이번 커플레이스의 승자는 하하와 백지영이었다.
이어진 건 룰렛 전쟁이다. 유재석이 뉴질랜드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에 당첨된 가운데 런닝맨들은 “혼자 독차지해라, 이 욕심쟁이야” “유재석의 여행을 떠나요, 인가”라며 황당해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유재석은 미션비 획득 미션에 앞서 “요즘 내가 너무 운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라고 한탄했다.
불나방다운 화끈한 베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전소민도 이번만큼은 저자세였다. 반대로 3연승의 하하는 “내 예상이 맞을지 지켜봐 달라”며 누구보다 먼저 미션지에 도착,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전소민도 유재석도 이번 선택은 꽝. 이번에도 승자는 하하였다.
그러나 미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암호 연상퀴즈가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과 전소민이 꽝의 지옥에서 탈출했다. 이제부턴 개인전. 가까스로 유재석이 돈 가방을 손에 넣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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