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창의를 향한 박정아의 감정은 사랑이 아닌 집착이었다.
7일 연속 방송된 KBS2 ‘내남자의비밀’에선 지섭(송창의)을 함정에 빠트리는 해림(박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섭이 해림에게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해림이 태도를 바꿨다. 인욱(김다현)을 찾아가 당장 서라와 결혼하라고 재촉한 것. 해림은 지섭이 서라에게 돌아가려고 한다며 불안을 털어놨다.
불치병 선고를 받은 지섭은 주변 정리 중이었다. 서라 명의의 집을 마련하고 모녀의 미래를 준비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지섭의 병세는 악화됐고, 결국 그는 서라 앞에서 쓰러지기에 이르렀다. 달려온 해림에게 서라는 지섭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사랑이 아닌 집착이라고 퍼부었다.
서라는 또 “나 이제 해솔 아빠 되찾을 거야. 당신 같이 미친 여자한테 주는 거 아까워서 반드시 되찾을 거라고”라고 선언했다.
여기에 지섭까지 차가운 태도로 해림을 밀어내면, 해림은 분노를 넘어선 배신감을 느꼈다. 그녀는 “당신 망가트려서라도 내 옆에 둘 거야. 평생”이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한편 지숙과 서라는 브래드 윤을 이용해 국현(박철호)을 함정에 빠트렸다.
이런 가운데 지섭이 해림의 덫에 빠져 횡령 및 배임 수주 혐의로 체포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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