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상우와 한지혜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5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유하(한지혜)와 은태(이상우)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은태는 유하을 도와 미술관 관장을 만나러 왔다가 우연히 기자와 마주쳤다. 정은태를 알아본 기자와 사진기자는 그에게 사진기를 들이댔다.
그러나 과거 트라우마가 있던 은태는 불안증세를 보였다. 은태는 엄마가 위독한 상태에서 한국의 슈바이처로 이름난 아빠를 찾아가 빨리 엄마에게 가자고 말했지만 아빠는 기자회견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때 엄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은태는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큰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 그 기억이 떠오른 은태는 흥분하며 카메라를 던졌고 나중에 변상하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그가 벤치에서 불안증세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일을 마치고 나온 유하가 그를 발견했다. 그는 “일시적인 불안증세니까 곧 지나갈거에요. 좀 혼자있게 해줄래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하는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손바닥을 정성스럽게 지압했다.
그녀는 은태에게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고 그가 애틋한 눈길로 유하를 바라봤다. 당황한 유하는 “봐요. 심장박동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혈자리를 눌러주면 불안증세에 좋다는 것. 그녀는 “은수가 악몽을 꾸면 늘 해주곤 했다”고 말했다.
은태는 “효과 있어요. 고마워요. 이제 괜찮아요”라고 말하면서도 유하를 향해 설렘을 느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병원에 돌아온 유하는 은태에게 공포를 느끼게 하는 대상을 만난 것이냐고 물었고 은태는 “알면 어쩌게요. 해결해줄 수 없는 거 잘 알죠? 그래도 아깐 고마웠어요”라고 말했다. 유하는 안정제 처방 받은 것이 있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하와 은태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선 효섭(유동근)이 빌딩주 미연(장미희)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해 갈등을 이어갔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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