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센터전쟁에 앞선 등급 재평가가 시작됐다. 연습생들의 운명은 어떻게 엇갈릴 것인가.
2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선 등급평가 후 ‘내꺼야’ 맞춤 수업이 펼쳐졌다.
AKB48 출신 거물 도전자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마츠이 쥬리나가 B등급에 머문 가운데 미야와키 사쿠라는 배윤정의 강력추천으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첫 평가 무대는 ‘프듀48’의 메인곡인 ‘내꺼야’다. 한국어와 일본어 가사를 동시에 마스터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미션.
센터 자격은 A등급 연습생들에게만 주어졌다. 최유정과 이대휘가 모두 데뷔했다는 점에서 센터의 의미는 남다른 바. 여기에 단독 직캠의 기회까지 부여되면 A등급 연습생들은 의욕을 불태웠다.
이제 트레이닝의 시작. 일본 연습생들은 한국식 트레이닝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과 달리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여기에 “이 부분이 제일 쉬운 부분이다”라는 설명이 더해지면 연습생들은 하나 같이 멘붕을 표했다.
특히 B등급의 시로마 미루는 “일본 안무는 간단한 편인데 ‘내꺼야’는 너무 복잡해서 어렵다. 이 등급에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토해냈다.
보컬 트레이닝 중에는 고음부에 A등급 연습생들도 어려움을 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어로 불러도 된다는 소유의 배려에도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한국 선생님에게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한국어로 부르게 됐다”라는 것이 미야와키 설명.
그러나 그녀는 고음부를 소화해내지 못했다. 찍고 내려오는 생각으로 부르라는 소유의 조언에야 안정적인 소리를 냈다.
이에 미야와키는 “처음엔 절대 이런 음을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겁이 났다. 선생님 덕에 고음이 나와서 정말 기뻤다”라며 웃었다.
센터전쟁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A등급 유지는 필수. 등급 재평가 결과, 미야와키 사쿠라와 이가은 등이 A등급을 유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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