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첫 해외여행. 그보다 뭉클한 옛 친구와의 재회. 파라과이 친구들이 감동의 한국여행을 만끽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파라과이 세 친구의 서울여행기가 공개됐다.
여행 전 집결한 친구들이 아비가일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아비가일의 한국 활동으로 이들은 생이별 아닌 생이별을 했던 바.
친구들은 아비가일을 향해 “항상 너를 보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다. 이번에 그 기회가 왔다. 너무 고맙다” “마음을 담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넌 내 평생 친구다. 사랑한다”라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냈다.
여행당일, 해외여행이 처음인 실비아는 여권에 출국도장이 찍힌 것만으로 행복감을 표했다. 이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숙소 도착 후에는 아비가일과 영상통화를 했다. 친구들은 이번에도 “한국은 정말 아름답다” “너무 행복하다. 모든 십이지장을 다해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스튜디오의 아비가일은 “그때까지도 친구들이 한국에 왔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실감이 안 났다”라며 당시의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여행 첫날, 친구들은 이태원을 찾아 식사를 마친 뒤 여의도로 이동해 아름다운 수족관을 만끽했다. 그러나 여행 중에서도 놓을 수 없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걱정. 특히나 친구들은 아이들과 한국여행을 함께할 수 없는데 아쉬움을 표했다.
워킹맘인 실비아는 “첫 여행이 지구 반대편인 줄 몰랐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아이 없이 다닌 적이 없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내게 아이 생각하지 말고 즐기고 오라고 했나보다. 흔치 않은 기회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 친구 아비가일을 만나러 갈 차례. 친구들에게 아비가일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존재였다. 이 때문에 아비가일이 한국으로 떠난다고 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소꿉친구들의 감동재회가 이어질 한국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