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국민남편. 최고의 아빠. 자기관리의 화신. 배우 최수종의 또 다른 이름들이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최수종이 스페셜MC로 출연해 행복한 가족이야기를 공개했다.
‘국민남편’ 최수종의 등장에 ‘미우새’ 스튜디오가 팬 미팅 현장으로 변모했다. 어머니들은 최수종과 악수를 나누며 설렘을 표했다. 어머니들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다. 최수종 같은 사위를 얻는 게”라며 호감을 표했다.
최수종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사랑꾼. 이는 가정교육의 산물로 최수종은 “아버님이 다정하셨다.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이면 어머니와 누나를 쉬게 하고 나와 아버지가 살림을 했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이는 3대째 이어지는 것. 화목한 가족 안에서 최수종의 아들 딸 역시 사랑꾼으로 성장했다. 최수종은 “아이들이 이벤트를 해준다”라며 “결혼기념일이면 편지를 숨겨 놓고 찾으라고 메시지를 보낸 거다. 그걸 찾고 우리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국민남편. 최고의 아빠. 최수종의 또 다른 이름은 ‘자기관리의 화신’이다. 최수종은 30년째 체중조절 중이라며 “몸무게가 70kg을 넘어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나도 다 먹고 싶다. 그러나 내가 절제를 해야 뭔가가 완성된다. 하고 싶다고 다해선 안 된다”라며 관리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많은 걸 절제하기 때문에 딱 하나 스킨십을 절제 못하는 것”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수종은 하희라와 결혼 26년차 부부임에도 신혼부부 못지않은 스킨십을 한다며 “자세히 말하면 방송이 안 될 것”이라고 능청을 던 바 있다.
최수종에 따르면 하희라 역시 그 못지않은 사랑꾼이다. 최수종은 “아내에게 ‘천년에 한 번 우는 새가 있다. 그 새의 눈물이 바다가 될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니 바로 답장이 오더라. ‘눈물로 이룬 바닷물이 사막이 될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다’라고”라고 고백, 잉꼬부부의 저력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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