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동국과 설수대 3남매가 클라이밍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슈퍼DNA-피는 못 속여‘에선 실내 클라이밍에 도전한 이동국과 설수대 3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클라이밍을 좋아한다고 했던 수아와 설아의 말에 아빠 이동국은 아이들과 클라이밍 배우기에 나섰다. 이동국은 “클라이밍을 하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이렇게 높아요?”라고 말하며 생각보다 높은 암벽 높이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동국은 MC들에게“10M정도 됐는데 정식 종목은 15M정도 높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낙하연습부터 시작한 가운데 시안은 본인 세배 높이에서 거침없이 낙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아에 이어 설아 역시 스파이더맨 포즈를 하며 낙하에 성공했다. 클라이밍을 하며 간식찾기 미션이 더해진 가운데 성공하면 이동국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설아는 마지막 간식까지 다 찾고 10M를 다 올라 버튼을 누르는데 성공했다.
수아 역시 포기를 모르는 모습으로 마지막 초코 간식을 다 찾고 완등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수아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빗나갔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도전자 시안은 날다람쥐 같은 스피드로 감탄을 자아냈고 달리듯이 정상에 도착했다. 이날 설수대 중에 설아가 클라이밍 1등을 차지했다.
이날 설수대는 “아빠는 왜 안 하냐”라고 적극 권했고 이동국은 “딱 한 번만 하겠다”라며 어려운 난이도의 중급자용 코스에 도전했다. 라이언킹의 암벽도전에 이동국은 “(손이)아프다”라고 외쳤고 설수대는 “아픔 따위 이겨내!”라고 외치며 상황이 역전됐다. 발이 안 올라간다고 외치는 이동국에게 설수대는 “이겨내” “아빠 운동 선수였어”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수대는 소원을 적었다. 설아와 수아는 장난감 세트를 가지고 싶다고 소원을 적으며 MC들의 삼촌미소를 불렀다. 시안은 자신의 소원에 대해 “아빠에게 제대로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말해 이동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집이 아닌 축구장에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것. 이동국은 “저런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 (시안이가)할수록 더 잘하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클라이밍을 해본 소감에 대해 설수대는 “재밌다” “벌써 또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클라이밍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손이 아픈데도 재밌느냐는 아빠 이동국의 질문에 아이들은 “아픈 것은 금방 낫잖아”라는 말로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형택과 미나 부녀의 영어 공부 현장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는 못 속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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