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이 오승아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문상혁(한기웅 분)이 봉선화(엄현경 분)와 윤재민(차서원 분)의 사이를 질투하고 방해했다.
이날 윤재경(오승아 분)는 봉선화와 윤재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제발 아버지께는 말씀 드리지 말라”고 애원했다. “새벽이 내놓으라”는 선화의 말에 재경은 태양이(정민준 분)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간신히 설득했다.
선화는 뒤늦게 분실된 아기 신발과 할머니 사진을 찾으면서도 친모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그 시각 주해란(지수원 분)은 친딸의 전화만을 기다렸다.
샤론으로 분한 선화는 재경에게 드레스 픽업을 지시하며 괴롭혔다. 해란 또한 식사 시간에 “태양이 혈액형이 RH-O형이더라”며 가족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재경을 자극했고,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건강검진 이야기와 함께 “재경이도 둘째 가져야하지 않겠냐”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선화와 재민은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재민은 “새벽이 찾으면 친엄마한테 용기내서 연락해보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엿보던 상혁은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방해했다. 그리고 재민에게 “봉선화 제 여자였다. 함께한 시간이 10년이 넘는다. 샤론으로 형님 곁에 있어도 마음을 열어주지는 않을 거다. 단지 이용하는 것 뿐”이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재경은 현금 융통을 위해 그림을 경매에 내놨다. 선화는 금덕, 지나와 함께 그림을 훔치려고 했지만 쉽게 뚫을 수 없는 보안 시스템에 사채를 끌어다 그림을 사는 걸로 계획을 바꾸었다.
한편 재경은 경매장에 온 샤론을 부추겨 비싼 값에 그림을 팔았다. 샤론은 20억원을 불렀고, 밖에는 금덕이 청소직원으로 위장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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